[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이 최근 70%를 돌파한 가운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지난 3일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이 70%를 돌파했다. 이는 2017년 3월 이후 최고치다. 70% 점유율을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9일 현재 69.91%로 소폭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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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이 70%를 돌파했다. <출처 = 코인마켓캡>


체인파트너스는 지난 6일 주간 보고서를 통해 향후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배경으로 ▲(비트코인은) 글로벌 리스크 헤지수단 ▲체굴 반감기 ▲기관 투자자 신규 진입 ▲ICO(암호화폐 공개) 침체 ▲알트코인 파산 등 5가지를 꼽았다.


보고서는 아르헨티나 사례를 통해 비트코인이 ‘글로벌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올해 상반기 인플레이션율이 22%에 달하며, 대통령 예비 선거 이후 페소/달러 가치는 20% 상승하는 등 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 다급해진 아르헨티나 정부는 외환 통제를 실시했고, 시민은 자산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비트코인에 주목하고 있다. CCN에 따르면 실제로 아르헨티나에서 비트코인은 약 USD 1000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은 대개 알트코인이 아닌 ‘비트코인’에 집중돼 있다. 미국 기관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투자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 투자신탁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96%에 달했다. 또 이달 23일 출시 예정인 기관용 디지털 자산 플랫폼 백트(Bakkt)가 비트코인만을 지원한다는 점을 들어 체인파트너스는 백트가 신규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비트코인 채굴 경쟁이 심화되고, 2020년 5월 비트코인 채굴 반감기를 앞둔 점도 비트코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현재 시점의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현재 블록 1개가 생성될 때 보상으로 받는 비트코인은 12.5개이지만, 2020년이 되면 그 수는 6.25개로 줄어든다.


ICO 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알트코인은 현재 수익모델을 확보하는 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점도 상대적으로 비트코인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2017년 이후 이더리움, 이오스, 텔레그램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며 알트코인 전성기를 맞았지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 ICO 버블이 터지고 시장 침체기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연간누적기준(YTD) ICO 자금조달 규모는 전년 대비 95% 감소했다.


보고서는 “규제 강화 및 알트코인 ICO를 대하는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까다로운 점을 고려하면, ICO 시장이 과거 영광을 되찾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알트코인의 생존률은 10% 미만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맥킨지(Mckinsey)에 의하면 1997년~2000년 닷컴 버블 당시, 상장된 898개 기업 중 2010년까지 생존한 기업은 단 14%였다”며 “IPO 대비 ICO가 진입장벽이 훨씬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존하는 알트코인 중 10년 뒤 생존할 비율은 10% 미만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일부 알트코인은 특정 분야에서 나름의 영역을 개척할 수 있지만,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이 구축한 ‘네트워크 효과’를 뛰어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